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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프렌드 (커버이미지)
고스트 프렌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최상아 지음, 불곰 그림 
  • 출판사소원나무 
  • 출판일2023-05-2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친구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친구 관계가 서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고스트슛 게임》으로 어린이 장르문학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을 받은 작가 최상아의 신작 《고스트 프렌드》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를 통해 자매 관계를 회복해 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고스트 프렌드》에서는 친구 관계를 걱정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현실적인 주제로 돌아왔다.
열세 살 민지에게는 단짝 친구 리안이가 있다. 활발한 데다 인기도 많은 리안이는 민지가 좋아하는 괴담과 미스터리도 재미있게 들어주는, 누구보다 잘 맞는 친구다. 그러다 불과 하루 새 멀어졌다.
리안이는 남자친구 있는 아이들끼리 약속을 잡는가 하면, 민지가 뭘 좋아하는지는 이제 관심이 없는 듯하다. 서로 공감대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온 민지는 한편으로는 서운하다. 《고스트 프렌드》는 이 고민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시기, 친구 관계를 걱정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모두 비슷하다. 어제만 해도 ‘나’와 친했던 친구가 오늘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린다거나, ‘나’만 모르는 대화에 낄 수 없어 학교에서 홀로 고립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은 또래라면 한 번쯤 겪지 않을까? 친구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관계란 무엇일까? 《고스트 프렌드》에서 작가가 들려주는 요즘 아이들의 걱정과 고민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진정한 우정에 대해 깊은 유대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완벽한 친구’를 찾고 있나요?”
흔들리고 지쳐 있는 수많은 민지에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


친구 문제로 잠 못 들며 매일 뒤척이던 민지에게 우연히 눈에 띈 ‘완벽한 친구’ 만들기 앱은 어쩌면 절실함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그리고 정말로, 민지가 상상했던 친구의 모습 그대로 ‘완벽한 친구’가 눈앞에 나타났다.
민지는 그 후로 다시 학교생활이 즐거워진다. 리안이와의 관계가 회복된 것은 물론이고, 괴담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새롭게 사귀면서 예전처럼 학교에서 재미있게 지낸다. ‘완벽한 친구’가 곁에 있다는 든든함 덕분인지, 자신감을 가지며 생활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완벽한 친구’가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두 민지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막다른 골목에서 민지는 큰 결심을 내린다. 그 후 이를 계기로 민지는 ‘완벽한 친구’란 다름 아닌 ‘내 안에 있음’을 깨닫는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릴 필요 없이 애초에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을 진심으로 깨우친다.
지나치게 다른 친구를 신경 쓰던 민지는 자기 자신과의 진정한 화해를 통해 건강하고 현명한 관계에 한 걸음 내딛는다. 또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서도 안 되며, 남 탓을 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는 걸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지금 흔들리고 지쳐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 묵직한 메시지는 응원과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아이들이 꿈꾸는 친구를 소환해 낸 단 하나의 장르문학!
최상아 글 작가와 불곰 웹툰 작가의 환상적인 만남


‘나랑 마음이 정말 잘 통하는 친구를 사귈 수 있다면?’
‘말하지 않아도 취향은 물론, 생각까지 척척 맞는 친구가 생긴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상상이 《고스트 프렌드》에서 실현된다. 최상아 작가는 티베트 탐험가 알렉산드라 데이비드 닐의 여행기에서 인공 정령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인공 정령, 즉 툴파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간단히 말해 믿음과 간절함이 만들어 낸 상상 속 인물이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관계’를 꾸준히 이야기해 온 최상아 작가는 이번 《고스트 프렌드》를 통해서도 역시 관계의 중요성과 회복에 대해 역설한다. ‘완벽한 친구’라는 어쩌면 허상일 수 있는 존재를 ‘인공 정령’이라는 실체로 작품 속에서 탄생시킨 것이다.
이렇듯 최상아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은 다양한 웹툰을 통해 작품을 소개해 왔던 불곰 작가를 만나, 아이들이 상상 속에서만 꿈꾸던 친구의 모습을 생생히 소환해 냈다. 때론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가 통하는 ‘완벽한 친구’가 나타나 행복한 민지의 모습도, 때론 갑자기 모든 게 거품처럼 사라질까 봐 불안한 민지의 모습도 오롯이 그려진다. 아울러 진짜 깨달음과 마지막 반전까지, 독자들은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민지와 함께 부쩍 성장한 모습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단편 동화 「한 사람을 위한 방게 탕수육 그리고 딤섬」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청소년소설 『자아 찾기 ing』, 『푸른 머리카락』(공저)과 동화 『고스트슛 게임』, 『미스 테리 가게』, 『고스트 프렌드』, 『레벨 업 5학년』(공저) 등을 썼습니다.

목차

1 수상한 앱

2 남자친구 만들기

3 달라진 생활

4 의심

5 남자친구의 탄생

6 수호천사

7 다른 세계

8 민지가 원한 일

9 ‘완벽한 친구’ 앱의 정체

10 인공 정령의 반격

11 작별 인사

작가의 말

한줄 서평